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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햄스터 집사 일기

로보로브스키 일상



얼마전에 





시애틀을 갔다 왔어요

제가 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시간 거리의 비행시간으로 갈수 있는 곳인데

거기 가면서 하루동안 햄찌들을 두고 가서 너무 걱정이 되서

집안에 CCTV를 설치 하고 갔었어요

갔다오자마자 햄찌들 이름을 부르니까

로보로브스키가 로봇(이름)이 팍 나와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라서

부르면 항상 얼굴을 빼꼼 내밀면서 저를 쳐다보는데 너무 귀여워요





생각보다 난장을 안부리고 케이지 안에서 잘 보낸거 같아요





로보 햄스터는 깔끔 쟁이라서 소변도 정해진곳에서만 보고

늘 모래로 목욕을 즐겨요




오늘은 사진을 몇장 찍어서 올려볼께요



로보 햄스터는 정말 쉬지 않고 많이 움직이고



보는 재미가 있어요



대신에 많이 민감해서 손으로 만지는게 너무 힘들어요



자신의 몸에 사람 손을 닿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빠르게 도망을 다니는데



어느새 제게는 관상용 햄스터가 되버렸어요

그래도 배가 고플때에는 제가 손에 음식 올려 놓고 기다리면

손에 있는 음식은 잘 받아 먹어요

금방 가지고 자기가 먹는 곳으로 도망가 버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손에 음식을 가져간게 어디예요



햄스터는 머리가 나쁘다던데

그래서인가 하루만에 저를 까먹은건지? 심하게 경계하네요



그래서 다시 먹이로 꼬시는 중입니다.




로보 햄스터가 좋은 점은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요

골든햄스터, 테디베어 햄스터는 냄새가 장난 아니게 많이 나서 조금 힘이 드는데

이녀석은 늘 깔끔을 떨고 몸도 작아서인지 

케이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햄스터 음식들도 여기저기 어지럽히지 않아서 좋아요


다시 날 기억할때까지 잘 지내 보려고 해요

^^